삼성 제트봇 로봇청소기 솔직 후기

요즘 대세인 로봇청소기
요즘 다들 집안에 3대 이모님을 들이고 산다고 하시죠. 
그 중의 하나인 로봇청소기 이모님이십니다. 
아주 오래전에 로봇청소기를 받은적이 있습니다. 안 쓰는걸 물려 받아서 썼는데, 소음이 너무 컸지만 그래도 나름 편하게 잘 썼죠.
물론 중간에 고장나서 안 쓰게 됐습니다. 
그 당시에 몇 번 쓰다가 좀 답답할때는 제가 직접 밀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의 청소 패턴
예전에는 집 청소 및 정리정돈이 취미였습니다. 지금도 다른 집 보다는 훨씬 깔끔하게 살고있는데, 아무래도 육아 때문에 좀 많이 힘들더라구요. 아이 때문에 로봇청소기를 둬야되나 말아야되나 너무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무선 청소기 + 에브리봇 물걸레 청소기 사용중인데, 아이가 물걸레 청소기만 보면 너무 좋아서 달려들어서 만지작 거리기 때문이죠. 
어쨌든 고민하면서 그래도 사고 싶은 마음에 매일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요즘 로봇청소기는 아주 신세계란 표현까지 할 정도로 예전에 비해서 많이 달라진 성능을 자랑한다기에 사실 궁금해서 이것 저것 관심을 가지고 많이 살펴보았습니다. 
더군다나 흡입 청소 뿐만아니라 물걸레질을 한번에 하고 온 집안을 꼼꼼히 다 청소하는 로봇청소기라니.
이것은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근데 제가 에브리봇 물걸레 청소기를 안 썼다면 이걸로 만족했을텐데, 아무래도 물걸레 전용 청소기를 쓰던 입장이라, 매일 청소기 돌려도 3~4 일에 한 번 정도는 물걸레 청소기 돌려줍니다.
(주말에는 제가 직접 무선 청소기랑 스팀청소기 돌립니다.)
 
로봇청소기 구입 시 알아볼 것들
하지만 그렇다고 바로 덜컥 살 수는 없었습니다. 
너무 많은 브랜드에서 너무 많은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그것 뿐만이 아니라 로봇청소기는 정말 공부해야할게 하나부터 열까지 정말 많았습니다. 
기능, 가격, 디자인, 소음, 앱연동, AS여부 등등 따져볼게 너무나도 많습니다.

삼성 제트봇을 선정한 이유
일단은 집안 가전들이 거의 삼성, 엘지, 다이슨이 많아서 삼성 제품부터 눈여겨 보고 하나 하나 차근차근 찾아봤습니다. 
일단 온라인과 유튜브를 통해서 삼성제품을 찾아보니 비스포크 제트 로봇청소기가 눈에 띄었습니다. 
 
가격이 대기업 제품인데도 합리적이고 상품 후기들이 많은게 우선 좋았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옴니나 로보락의 화려한(?) 기능 들과, 주변의 평에 혹했지만 우선 가격의 압박이 장난이 아니고, 그런 기능들이 다 쓸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지금 제트 로봇청소기도 너무 좋고 나중에 혹시 기회가 된다면 바꿀 의향도 있습니다만 지금은 당장 제트봇이 너무 맘에 들어서 그럴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어쨌든 제트봇 카드 할인에 할인 쿠폰까지 정말 할인을 많이 받길래, 확 질렀습니다.
배송도 바로 다음날 오고 디자인은 너무 심플하고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사이즈가 아담해서 공간차지도 많이 안하고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제트봇 실 사용기
충전을 시킨 후 바로 청소를 해보았는데요.
예전 청소기나 에브리봇, 창문 청소기 등등 다 리모콘이 있는데 제트봇은 리모콘이 없어서 첨에는 적응이 안됐습니다(앱으로 연동)
근데 생각해보니 다른 것들도 굳이 리모콘을 안 사용하고, 앱이 훨씬 편합니다
(자동차 앱으로 항상 냉난방해두는데, 그 습관인지 몰라도 집에 오기전에 로청을 돌려놓습니다.)
정말 집안 구석구석 왔다 갔다 빈틈하나 없이 깔끔하게 청소하는데다가 가장자리까지 솔로 먼를 싹싹 쓸어담는거 보고 정말 흡족했습니다.
 
또 집에 카펫이랑 작은방에 러프 청소도 문제 없었는데요, 청소하는 바닥재 유형과 먼지의 양을 확인하여 스스로 흡인력을 조절하는 스마트 파워 컨트롤이 있어 먼지가 많은 카펫 위를 지나 갈 때는 흡인력을 높여 더욱 깊고 강력하게 청소하는게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로봇청소기의 핵심은 진짜 사람이 청소하기 힘든 침대나 쇼파 밑까지 너무 깔끔히 청소를 해준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트봇의 성능 및 특징
청소가 끝나면 제트봇은 스스로 청정 스테이션으로 돌아가 에어펄스 기술로 먼지까지 비워냅니다.
청정 스테이션의 4중 필터 시스템은 99.999%의 미세 먼지도 걸러준다고 하네요. 
진짜 아직 3개월 사용 안해봤는데, 다른 분들은 3개월에 한 번씩만 먼지를 비운다고 하는데 진짜 그게 대박인거 같습니다. 
 
여담으로 지금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미생물 식기세척기도 6개월에 한번만 비워주면 된다고 하는데, 둘 다 아직 한번도 안 비워봤습니다.
근데 둘 다 너무 편한거 같습니다. 진짜 
 
어쨌든 먼지통은 위생적으로 편하게 비우고 로봇 청소기는 쉽게 청소를 할 수 있는데요, 0.3L 크기의 먼지통은 완전히 분리하여 물 세척이 가능해서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로청들도 요즘에는 일정 사양이상이면 앱으로도 구동이 잘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로청 전에 다른 가전들을 이미 스마트 싱스 기술로 작동하고 사용해서 그런지 낮설지 않았어요.
스마트싱스로 더욱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외출 중에도 스마트싱스 앱으로 청소 영역을 별도로 설정하거나 집에 돌아오는 시간에 맞춰서 청소 예약도 되니 너무 좋더라구요. 
 
또 별도의 구획만 설정해서 방마다 지정청소가 되니깐 와 진짜 너무 빠르고 효율적인 청소가 가능해서 좋았어요. 
청소가 불필요한 방은 간편하게 설정하여 그 부분은 제외하고 청소도 가능한 아주 똑똑한 아이입니다.

솔직 후기
솔직히 사용하면 가장 느낀점은 제트봇도 이렇게나 좋은데, 로보락이랑 옴니는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이 들었어요. 
아 근데 제트봇은 소음이 좀 있는 편입니다. 로보락 옴니는 소음이 적다고 하던데... 
그리고 이거는 로봇청소기 카페에서 봤는데 로보락이나 옴니는 너무 좋은 대신 AS가 막 그렇게 삼성만큼 좋지는 않은거 같더라구요. 
게다가 조금 싸게사려고 병행수입 제품으로 사시면 AS나 부품 구입이 약간 번거롭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삼성 엘지야 뭐 다들 잘 아시자나요 너무 편한거
 
그래서 제가 장담하건데 제트봇만 사용하셔도 충분히 기능은 차고 넘칩니다. 이건 확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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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거는 제가 청소기 알아볼때 정리 했던건데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가성비 로봇청소기 끝판왕은 과연 어떤 제품일까?

긴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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