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캠핑의 꽃은 불멍이라는 말이 있듯이, 동계 캠핑에서 불멍은 뗄레야 뗄 수 없습니다.
화목난로 펠릿난로의 차이는 연료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나눌 수 있습니다.
화목난로 펠릿난로는 불을 다루는 캠핑용품인 만큼 안전에 기하고, 신중하게 고르시길 바랍니다.
그만큼 만족감도 크실 겁니다.
화목난로의 연료는 나무장작입니다.
화목난로 본체에 연통을 연결해서 불을 피우고 연기를 빼내는 구조로, 연통의 높이에 따라 화력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점 | - 장작 타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 화력이 센 편이다 - 화목난로 위에서 조리를 할 수 있다 - 연소기가 따로 필요 없다화목난로는 연소기가 따로 필요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단점 | - 꾸준하게 연료를 주입해줘야 한다 |
그러나 펠릿난로에 비해 번거롭습니다.
잠을 잘 때도 장작불이 꺼지지 않도록 계속해서 연료인 장작을 넣어줘야 합니다.
열변형이 없는 소재로 만들어졌는지 여부
스테인리스 소재는 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재이다 보니 1-2회 사용만하더라도 열 번형이 생겨서 틈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벌어진 틈 사이로 연기가 새어나오면, 열보존율이 약해질 뿐 아니라 가장 큰 문제인 일산화탄소 연기의 누기로 인한 인사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가형 제품들은 대부분이 내열유리가 얇다보니 평균적으로 600도씨 이상 온도가 올라가게되면 유리가 깨진다거나 파편이 튀면서 위험한 상황이 생기기도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구매 전에 내구성 좋은 내열유리를 사용하는지 확인하시는 거 중요합니다(700도씨까지도 문제없는 독일 4T 내열유리 사용 제품 권장)
열이 빠르게 오르고 오래 지속되는지의 여부
화목난로에서 불세기를 조절하는 에어커튼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저가형 캠핑 화목 난로는 에어커튼이 상당히 작습니다.
또 작고 이쁘다는 접이식 화목난로들은 에어커튼의 크기 또한 줄였기 때문에, 산소 유입량이 적어 불타오르기까지 꽤나 긴 시간이 걸립니다.
그에 반해 넓은 에어커튼이 있는 제품은 그만큼 산소를 빠른 유입이 가능하기에 불타오르기까지의 소요 시간이 짧아서 좋습니다.
펠렛을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
요즘은 장작보다 펠렛을 많이 사용합니다.
펠렛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펠렛 연소기를 설치해야 하며, 역화 현상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전동 공기 흡출기를 장착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전동 공기 흡출기를 사용하려면 전기가 필요하게 되는데요. 전기 사용이 가능한 캠핑장에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재 받이 분리가 되어 있는지 여부
공간이 분리되어 있지 않으면 나중에 재 처리를 해야할 때 허리를 숙여서 굳은 재를 쓸어 버려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재 받이 분리가 가능해서 분리한 재 받이만 가져가서 바로바로 재를 버릴 수 있는 제품을 권장합니다.
대게 재 긁기도 같이 주기 때문에 힘들이지 않고 깔끔하게 뒷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 화목난로 대표 브랜드 > G스토브, 스카파라, 워너웰, 페트로막스, 혼마, 메사타, 마끼, 소울스토브 등 다양 |
앞서 설명 드렸지만 화목난로를 고르실 때, 펠릿 연소기를 통해 펠릿과도 병행해서 사용할 수 있는 걸 고르는 게 좋습니다.
화력이 필요한 조리를 할 때는 장작을 이용해 화목난로로 쓰고, 잠을 자야 할 때는 불침번 서지 않고 펠릿으로 편하게 자면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하향식 화목난로를 선택하셨다면 연통 구매시 고려해야할 사항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설치장소입니다. 거실형텐트 안에서 사용하신다면 최소 4m 이상의 연통을 구매하셔야하며, 쉘터 등 밖에서 사용하신다면 2 ~ 3m 면 충분합니다.
단 타프쉘 같은 경우엔 높이가 낮기에 1m 짜리 연통을 여러개 사서 연장하시거나 길이 조절되는 연통을 구매하셔서 조절하면서 사용가능합니다.
펠릿난로는 펠릿이라는 톱밥을 압축 가공한 친환경 나무 연료를 사용하는데, 일정한 속도로 일정한 양의 펠릿이 연소되는 구조입니다.
1포당 2kg 내외이기 때문에 무게 부담없이 이동 및 보관이 용이합니다.
장점 | - 일정한 속도로 일정한 양의 연료가 소비된다 - 연료를 자주 주입하지 않아도 충분하다 |
단점 | - 연소기가 따로 필요하다 - 연소기가 없으면 역화 위험이 있다 |
참고로 펠릿난로의 연통은 텐트 밖으로 빼서 지붕 위로 올려주는게 정석이지만, 상황에 따라서 텐트 안에서 설치하기도 합니다.
이때 주의 사항은 반드시 이중 연통을 사용해야합니다.
그래야 연기가 새지 않고 안전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펠릿의 질에 따라 연소가 잘 되기도, 연소가 잘 되지 않아 역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 역화 현상 > 불길이 연통 쪽으로 연기가 빠져 나가야 하는데, 불길이 거꾸로 타게 되어 오히려 연료통으로 불이 들어오는 현상. 이로 인해 텐트에 연기가 가득 차기도 함. |
이런 역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주로 연소기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동력 연소기는 전기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전기를 사용 할 수 없는 캠핑장에 가면 사용이 쉽지 않습니다.
펠릿 연소기가 전기가 필요없는 무동력 제품을 사용하면, 내부에서 열순환하는 방식으로 전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 모터를 사용하지 않아 소음도 없습니다.
< 펠릿난로 대표 브랜드 > 빅토리캠프, 우드앤번, SPC 등 다양 |
안전
화목난로 펠릿난로를 고를 때 가격대와 디자인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조건 안전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난로 사용시 가장 걱정되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따라서 본체는 너무 저가형보다는 어느 정도 가격이 있는 제품에 투자 하시는 걸 권합니다.
대신 펠릿과 장작 연료의 값을 아끼는 쪽으로 권합니다.
고열에 의한 스테인리스가 휘어지는 현상으로 유격이 발생 해 부위 틈새로 연기가 새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자동차 소재로 알려져 있는 SPHC 철판을 소재로한 제품을 권합니다.
그리고 펠릿 사용시에는 연소기가 무동력인지 체크해야합니다.
무동력으로 내부 열순환 구조의 펠릿 연소기인지 확인하는 것이 전기도 필요 없고, 역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드린대로 내열유리가 두꺼운지 확인하셔야합니다.
내열 유리를 괜히 얇게 깔았다간 높은 온도를 버티지 못하고 깨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 700도씨까지는 버티고 두께는 무조건 2T 이상 으로 고르는 게 안전합니다.
온도
에어커튼이 크고 공기 저장 공간이 크면 내부로 유입되고 빠져 나가는 공기가 많고 내부에 저장되는 공기 또한 마음껏 조절할 수 있어서 열보존율이나 열전도율로 보나 에어커튼이 큰 편이 훨씬 이득입니다.
관리
장작 또는 펠릿을 다 태우고나면 잿가루가 발생하기에 앞서 설명드린대로 재 받이가 있는 제품을 권합니다.
이 재를 브러쉬로 쓸어서 버려야 하는 난로는 뒤처리가 상당히 불편하고, 깨끗하게 청소가 되지 않습니다.
순간화력 | 장작이 더 강할 여지가 큼 |
평균화력 | 펠릿은 일정화력으로 유지 |
불꽃 감성 | 다양한 형상에서 장작이 우위에 있고, 펠릿은 단순한 편이긴 한데, 때로 장엄한 맛이 있음 |
운용 편의성 | 장작은 계속 리필해야 하지만 펠릿은 한포 기준 8시간 가량 자동리필이 되므로 편리하고, 취침 난방용으로 사용이 가능 |
비용 | 이것 저것 더 사야 하는 펠릿이 더 비쌈. 난로 본체도 펠릿을 취침난방할 수 있는 모델들이 비쌉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