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과 원하는 기능 등을 종합해서 원하는 등급의 브랜드별 모델들을 선정해서 시연을 하러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당장 살 것이 아니라 그냥 구경 차원에서 가볍게 시연하러 가시는 거라면 상관이 없지만, 어느 정도 구매일정 및 예산 등을 설정하셨다면, 원하시는 등급별 모델들을 숙지하고 가시는 것이 시간도 아끼고, 다양하게 비교해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본인이 원하는 디지털피아노의 특징이 무엇인지 알고 가는 것도 유리합니다.
타건감이 좋은 디지털피아노를 원하는지, 음색이 좋은 제품 혹은 스피커 출력이 좋은 제품, 아니면 디자인이 예쁜 제품 등 본인이 디지털피아노를 구입하는데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제품군을 찾아 시연하는 것도 좋습니다.
판매자들의 제품 설명과 인터넷에서 사용자 후기들은 단숨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칫 이러한 설명 등이 선입견 혹은 무의식중에 영향을 끼칠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정말 초심자의 경우는 디지털피아노를 계속 시연해도 그 차이를 거의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럴 때는 주변의 조언을 적절히 받아들이는 것도 좋습니다.
타건감은 전원을 끈 상태, 또는 스피커 볼륨을 완전히 줄여서 소리가 안 나게 한 상태에서 느껴봐야 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눈을 감고 치면 더 좋습니다.
눈, 귀의 감각을 끄고, 오로지 손 끝의 느낌을 느껴야합니다.
눈의 시각적인 요소와 귀의 청각적인 요소가 알게모르게 촉각적인 요소에 영향을 미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때 건반의 덜컹거리는 소음, 찌걱거리는 소음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피아노 전원을 끄고 타건감을 확인 해보신 분들이 많지 않으실텐데, 생각보다 소음이 많이 납니다.
스피커를 켜고 시연을 할 때는 약한 표현, 강한 표현을 다 해봐야 합니다.
피아노의 소리는 건반을 살살칠 때와 강하게 칠 때 완전히 다릅니다.
많은 분들이 스피커 볼륨을 크게 하고 건반은 살살 칩니다.
그러면 모든 피아노가 먹먹한 소리가 납니다.
그렇게 하면 안 되고, 어쿠스틱 피아노를 치는 것처럼 정상적으로 세게 건반을 눌러야 합니다.
옆에서 누가 지켜 본다고 주눅 들어서 살살치면 피아노의 소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합니다.
부끄러워하시거나 눈치를 보실것 없이 정확하게 쳐봐야합니다.
흰 건반, 검은 건반 할 것 없이 모두 위 아래를 다 눌러봐야 합니다.
모든 디지털 피아노는 흰 건반의 아랫 부분 (연주자 가까운 부분) 의 타건감은 좋습니다.
거기만 눌러봐서는 타건감의 차이를 모릅니다.
엄지 손가락과 새끼 손가락이 검은 건반에 올라가 있으면, 나머지 세 손가락은 검은 건반의 윗쪽을 누르게 됩니다. 그 느낌을 확인해야 합니다.
피봇 길이가 짧은 피아노는 검은 건반 윗쪽을 칠 때 힘이 많이 들어가고 눌리는 깊이도 얕습니다.
가능하면 사용할 헤드폰을 미리 구입해서 가져가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헤드폰으로 들어야 디지털 피아노의 원래 소리를 알 수 있습니다.
헤드폰이 없다면 매장에서 빌려서 착용하고 시연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은품으로 주는 싸구려 헤드폰과, 추가 금액을 주고 구입하는 헤드폰도 비교하면 좋습니다.
사은품 헤드폰 대신에 추가 금액을 지불하고 제대로 된 헤드폰을 구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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