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가 최근에 피아노 학원을 다니면서 피아노에 엄청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제가 쓰다가 당근으로 넘긴 야마하 np31이 너무나도 그리워 지더군요.
사실 아이들은 좀 싼거 쓰다가 몇 년동안 흥미를 안 잃고 잘 친다 싶으면 그때서야 좋은걸로 기변해줘도 된다고 생각하빈다.
어쨌든 아이패드에 앱을 설치해줬더니 제법 잘 갖고 노는 모습이 기특해서
급하게 건반하나 사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제가 피아노에 대해서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저도 기타, 피아노를 늘 연주를 했기에,
어쿠스틱이 아닌 전자 키보드의 경우는 국산은 솔직히 좀 많이 별로라는건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야마하, 가와이, 카시오 등등 일본 브랜드가 전자 피아노에서는 훨씬 앞선다는 건 잘 알고 있어서,
집근처에 때마침 야마하 매장도 잇어서 바로 애를 데리고 가봤습니다.
사실 중고나라에서 20만원 정도 하는걸로 살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우리 아이꺼기에 일단 어느 정도는 줘야 겠다는 생각에 매장을 향했습니다
(사실 매장에서 살지 안 살지는 일단 쳐보고 고민하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마음같아서는 롤랜드 시리즈 중에 좀 좋은거를 사주고 싶었습니다.
저는 사운드 적인 측면보다는 전자 키보드는 타건감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저만의 기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YDP를 고른 이유는
첫번째는 유명한 그랜드 피아노 CFX에서 샘플링된 음색이 특징이고, 저음에서 고음까지 한결같이 디테일한 사운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두번째도 사운드 때문인데 어쿠스틱 피아노와 같이 자연스러운 사운드 때문입니다.
여담이지만 전자 키보드를 가지고 놀다가 어쿠스틱 피아노를 처음 쳐봤을때, 그 사운드랑 타건감에 너무 놀랐던 기억이있습니다.
다른 집에서야 어릴때 어쿠스틱을 쓰다가 성인이 되서 전자 키보드를 썼겠지만, 저희집은 어릴때 피아노가 없어서 저는 반대였습니다 ㅋㅋ
어쨌든 세 번째로 연주 녹음 및 재생이 가능하며 전용 헤드셋과 디지털 피아노 표준인 88건반 GH3으로 무게감 있는 건반 타건감 때문에 샀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CLP 시리즈도 있고, 롤랜드나 가와이도 더 좋은 모델있지만
솔직히 가격이 가장 합리적이어서 샀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배송일을 장담을 못하더라구요.
그런 상황에서 몇 달을 기약없이 기다리기도 뭐하고, 낙원상가에 몇 군데 전화해보니 낙원도 마찬가지더라구요.
그래서 온라인 수소문 끝에 그나마 가장 빨리 배송이 가능한데로 알아봤습니다.
혹시 가격이 너무 비싸게 받으면 어떡하나 고민했는데 안 그래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배송은 기사님들이 피아노를 그대로 가져오는 줄 알아어요, 텔레비전이나 냉장고 같은거 처럼.
근데 배송으로 물건이 오고, 별도로 따로 기사님이 오셔서 조립해주더라구요. 상당히 신선했다는... ㅋㅋ
어쨌든 애가 재밌게 치니깐 너무 좋구요 ㅋㅋ 언제까지 칠지는 모르지만 ㅋㅋ
저도 뉴에이지 곡들 몇 곡이나마 어줍잖게 치는 곡들을 더 열심히 연습할 수 있어서 좋은거 같습니다.
이 기회에 저도 다시 학원을 가야하나 고민도 되는 부분입니다 ㅋㅋ
어쨌든 도움이 될지 모르니 제가 샀는 곳 좌표도 남깁니다. 사장님이 친절하게 응대해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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